Saturday, May 3, 2014

복잡미묘

이 짜증과 복잡함 알 수 없음이 지친다 괴씸했다가도 미웠다가도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반복되는 사이클 싫다.

Tuesday, April 22, 2014

Monday, April 14, 2014

Your love

Everything has changed
but
 
Your love lasts forever
 
Your faithfulness endures forever
You are the only One
 
My true love

Saturday, March 15, 2014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걸 하자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자

Saturday, March 8, 2014

시작

배고파 배고파 배가고파
맛있는거 먹고싶어
아니야 이러면 안돼

난 배고프지 않다
안배고프다
잘 참을수 있다

열심히
운동도 잘 할 수 있다

나라고 못할거 없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할 수 있어

잠이나 자자

Thursday, March 6, 2014

고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근데
과연
나는 무엇에
집중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답은 없다

아직도 난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으니깐

그렇다고
세상의 소리에
흔들리지 말자
현혹되지 말자

더욱

기도함으로
말씀을 의지함으로
나아가자

하나님이 이끄시는 그 곳에서
주님이 찾는 그 사람으로써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서
오늘의 주어진
하루 하루의 삶을
열심히
감사함으로 살아가자.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 5-6)

Wednesday, February 26, 2014

Challenge # 1

< G&M 글로벌 문화재단 대학생 기자단 2기 - 인터뷰 후기>

정말 스펙타클 했다. 1차 서류 통과돼서 인터뷰 오라는 전화를 받고 아주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늘 인터뷰를 보러 갔다. 정말 아무런 부담감도 없이. 참 웃기는 사실이지만 인터뷰를 하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것은 “세상은 좁고”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 라는 것이었다.
 
1) 세상은 좁다

면접관 분들은 총 세 분이셨다. 여자 대표님 한 분 그리고 남자분 두 분. 
 
여자 대표님 성함은 문애란 대표님 – 인터뷰 도중에 서강대학교 신방과 선배님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와우. 서강대에 와서 강의도 몇 번 하셨다는데.. 몰랐다. 거기다가 한국 여성 최초 카피라이터. 그 유명한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문구를 제작하신 분이 셨다. 대표님 포스가 남달랐다 했더니 역시나. 난 정말 아는 게 하나도 없었다.

거기다가 두 번째 남자분- 인터뷰 도 중 가족 관계를 질문하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사실이 우리 아빠랑 개인적으로 아시는 분 이라는 것! 와우. 신기하다. 아버님 성함을 듣더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깜짝 놀래셨다. 정말 이런 인연이 있을 수가. 서강대에서 “비전 설계학” 이라는 강의도 하셨다는데. 학교에 저런 수업이 있었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

마지막으로 제일 젊으셨던 남자분- 학교에서 YWAM 동아리 한다고 하니 본인도 와엠이셨다고. 오옹. 반가웠다. 아직도 UDTS 역곡에서 하냐는 질문을 던지셨다. 하하. 정말 신기한 인연들이다.

2) 폭풍 질문 세례
인터뷰가 시작되니 정말 예상하지도 못한 질문이 폭풍처럼 쏟아져 나왔다. 글로벌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자신을 사물에 비유하자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제일 인터뷰 해보고 싶은 사람은? 12시에 호출 한다면 올 건 가요?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은? 등등…… 대학교 입시 인터뷰에서도 저렇게 많은 질문을 받아 본 적이 없는데 오늘은 그냥 on fire. 너무 준비를 안 해가서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답하느냐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준비를 했을 껄… 이라는 후회가 들었다. 커뮤가 좋아서 막상 들어는 왔지만 앞으로 어느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명확하게 잡혀져 있지 않는 나의 부족한 모습이 많이 보였던 거 같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나의 비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민해보고 씨름하며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3) 눈물이 주룩 주룩
인터뷰 도 중에 “가장 영향력을 준 사람은 ?” 이라는 질문을 던지셨다. 고민도 없이 머리 속으로는 “부모님” 이 생각이 났다. 근데 말이 안 나왔다. 눈물부터 났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부끄럽다. 주책스럽게 거기서 왜 눈물을 흘리면서 말을 했는지 정말 (으악). 갑자기 엄마 아빠를 생각하니깐 지금까지 사랑으로 너무 잘 키워주신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에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을 흘린 것 같다. 고등학교 때도 인터뷰 끝에 마지막에 울면서 대답한 적이 있었는데 대학생이 되어서도 또 그랬다니. 가끔은 정말 나도 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너무 있는 그대로 다 표출되어 버리는 난해한 상황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왜 그랬을까 라는 부끄러움이 아직도 남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있어 엄마 아빠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고마운 감동으로 남아 있다는 것은 여전하다.

40분 동안의 인터뷰 끝 나의 멘탈은 붕괴 되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임한 인터뷰가 이렇게 끝날 줄은 예상도 못했었다. 비록 많이 어설프고 어눌한 자세로 인터뷰에 임했지만 다시 한 번 많이 배우고 깨달을 수 있는 그런 값진 시간이었다. 세 명안에 뽑힐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없지만 그냥 이렇게 무언가를 시도 했다는 사실에 일단은 의미를 부여 해야겠다. 많이 부족한 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나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이젠 구체적으로 찾아 봐야지 !

Tuesday, February 18, 2014